안 그래도 좁은 이 길에 또 다른 곁길이 있었다는 것.하늘에는 수많은 여객기가 오가고 있는데 그 소리가 차단된 것처럼 들리지 않는다. 마치 TV 볼륨을 끈 것처럼.카미조가 그 의문을 말하자,여성의 맑은 목소리다.경비체제가 바뀌었다.정말ㅡ! 어쨌든 이런 건 몰수입니다! 담배도 더 이상 피우면 안 돼요. 니코틴이나 타르는 어린이 성장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욧!!두 번째는 올소라 아퀴나스나 아마쿠사식 크리스트 처교 등 새로운 전력을 영국 청교도에서 흡수하기 시작한 것.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저 위치는 이제 절대로 얻을 수 없다.키가 작고 천진난만하고 누군가를 위해 화낼 줄 알고 누군가를 위해 울 줄 알고, 마술에 대해서 지식이 있으면서도 자신의 손으로 마술을 쓸 수는 없어서 누군가의 피에 범벅이 되어 눈물을 뚝뚝 흘리는 그 모습이.하지만,오리아나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저도 슬슬 움직여야죠.미코토는 팔짱을 끼고 카미조의 반쯤 우는 얼굴을 보더니 희미하게 한숨을 쉬었다. 지금까지 보기만 해도 화가 나 있었던 그녀의 눈썹이 아주 약간 펴진다. 그리고 천천히 어깨의 힘을 빼더니 미코토는 입가를 누그러뜨리며 작게 웃었다. 그 모습을 본 카미조는 살았다, 싶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노골적으로 얼버무리는 목소리를 듣고 미코토는 부들부들부들부들 가늘게 몸을 떤다. 앞머리에서 어깨로 희푸른 불꽃이 파직파직 튄다.동시에,잡담을 좋아한다면 어울려줄 수도 있지만 이쪽에게는 훌륭한 시간 벌기라고. 결계가 파괴된 동시에 이미 신호는 보내뒀어. 이곳으로 오기까지 그렇게 많은 시간은 걸리지 않겠지. 어쨌거나 그 녀석은 진심이니까. 누군가가 죽는, 이런 장면을 막기 위해 마법명을 대는 거니까.『』공기가 소용돌이치는 것을 느꼈다. 풋!! 하는 둔한 소리와 함께 카미조의 몸이 기역자로 꺾이고 명치를 중심으로 해서 위쪽으로 떠올랐다. 무거운 구토감이 목구멍까지 치밀어오른다. 발이 40센티미터쯤 땅에서 떠올라, 몸을 사용한 이동을 전혀 할 수 없게 되었을 때,그 모습을 보고 오리아나는 가볍게 웃
그러나 그녀가 그 그물로 뭔가를 하기 전에 츠치미카도는 주먹을 휘둘렀다.『칫, 쓸데없는 데에서 얘기를 같다 붙여ㅡ 이 바보! 그 입에서 질질 흘리는 것도 아마쿠사 술식에 필수인 건 아니겠지?!』맞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궤도 앞에서 오리아나의 움직임이 순간 경직되었다. 그 사이에 카미조는 그녀의 코앞으로 크게 한 걸음 파고들었다.카미조는 문 위의 전광게시판을 올려다보면서 중얼거렸다. 잔돈을 지갑에 넣고 있던 스테일은 문득 옷 안쪽을 더듬어 새 담뱃갑을 꺼냈다. 카미조는 기가 막힌듯이,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미래를 결정해달라고 하는 주제에 잘난 척 하지 마. 후키요세가 쓰러진 것도, 히메가미가 당한 것도, 츠치미카도의 팔다리가 뭉개진 것도, 스테일이 방패가 된 것도! 전부 네놈의 의사가 아니라 로마 정교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냐!! 그 정도의 얄팍한 생각으로 누군가의 행복을 빼앗으려고 하지 마!!.그럼 오리아나 일당은 어째서 써먹을 수도 없는 영적 무기를 일부러 가지고 들어온 거지.?그, 게.?대패성제는 많은 사람들이 준비해온 거야. 오늘이라는 하루를 기념해서 남기기 위해서! 대패성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어. 오늘이라는 하루를 즐기기 위해서! 대패성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어, 오늘이라는 하루에 모든 힘을 쏟아붓기 위해서! 어째서 그게 전부 네놈들 때문에 망쳐져야 한다는 거야!!그러나 그 결의가 만들어낸 반동이 지금 이렇게 그의 몸을 좀먹고 있다.오후 5시 전.아까 마지막 순간에 무슨 술식을 구성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는데., 결계를 파괴하기 위한 거였다는 거야? 하지만 어째서. 그 정도 일격에, 방어도 하지 않고 그런 쓸데없는 짓을.?슬쩍.하지만,응, 아마 학원도시의 어디에 사용 지점 천문대가 있는지는 아마 사전에 조사를 해두었을 거야. 올소라의 이야기대로는, 리드비아는 포교를 위해 전 세계를 다니는 김에 천문대의 장소나 사용기간 같은 걸 조사했을 가능성도 높은 모양이니까냥ㅡ.불쌍해. 아아, 너무 불쌍한 오리아나 톰슨. 후, 후후